퇴근 후 10분 컷 유아식! 23개월 아기가 뱉지 않고 잘 먹는 냉동 쟁임 반찬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. 워킹맘들은 모두 공감 하실거 같아요.

바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며 아이의 삼시 세끼까지 챙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.
퇴근 후 지친 몸으로 주방에 서서 칼질을 하고 불 앞에 서 있다 보면,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아이는 배고프다고 보채기 일쑤죠.
이럴 때 워킹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'미리 만들어 냉동해 둘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고, 조리가 빠른 메뉴'입니다.
23개월 아기는 어금니가 자라면서 씹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지만, 여전히 어른처럼 질긴 고기는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기 쉽습니다.
따라서 고기를 부드럽게 다지거나 얇게 가공한 돈가스와 떡갈비는 이 시기 유아식의 치트키와 같다고 생각 됩니다. 영양학적으로도 뇌 발달과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 및 철분을 공급하기에 최적이죠. 워킹맘의 평일 저녁을 여유롭게 만들어 줄 23개월 유아식 냉동 보관 및 활용 가이드 공유해보겠습니다. 주말에 한 번만 고생하면 평일 2주가 편안해지는 마법을 경험해 보세요!
1. 23개월 영양 맞춤, 돈가스 & 떡갈비 대량 생산 레시피
유아식용 돈가스와 떡갈비는 시판 제품보다 간을 줄이고, 아이가 소화하기 쉽도록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.
주말에 날을 잡아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둘 수 있는 대량 생산 황금 레시피입니다.
1) 겉바속촉 아기 돈가스 (안심 활용)
돈가스용 고기는 지방이 적고 가장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 부위를 추천합니다. 등심보다 훨씬 연해서 23개월 아기가 씹기에 부담이 없습니다.
- 준비 재료 (약 10회 분량): 돼지고기 안심 500g
- 밑간: 사과즙 3큰술, 양파즙 2큰술, 맛술 1작은술(잡내 제거용, 생략 가능), 소금 한 꼬집튀김옷: 우리밀 밀가루(또는 쌀가루) 1컵, 무항생제 달걀 2~3개, 아기용 빵가루(또는 식빵을 믹서기에 간 것) 2컵
- 만드는 법: 안심은 0.5c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, 고기망치나 칼등으로 자잘하게 두드려 힘줄을 끊고 더 부드럽게 만듭니다. (이 과정을 거쳐야 아기가 뱉지 않습니다.) 사과즙과 양파즙, 소금 한 꼬집을 섞어 고기에 골고루 재워둡니다. 사과즙의 연육 작용 덕분에 고기가 아주 연해집니다.
밀가루 -> 달걀물 ->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힙니다. 빵가루를 입힐 때는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어야 나중에 구울 때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습니다.
2) 숨은 야채 쏙쏙 수제 떡갈비 (소고기+돼지고기 믹스)
소고기만 사용하면 퍽퍽해질 수 있으므로, 소고기(우둔살이나 설도 다진 것)와 돼지고기(뒷다리살 다진 것)를 6:4 또는 5:5 비율로 섞어주는 것이 부드러운 떡갈비의 비법입니다. 평소 아이가 먹지 않는 야채를 모두 다져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.
- 준비 재료 (약 15~20개 분량): 다진 소고기 300g, 다진 돼지고기 200g
- 야채 믹스: 양파 1/2개, 당근 1/3개, 새송이버섯(또는 표고버섯) 1개, 브로콜리 가볍게 한 줌
- 양념: 아기 간장(양조간장) 2큰술, 배즙 또는 사과즙 3큰술, 올리고당이나 꿀 1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, 참기름 1큰술, 쌀가루(또는 전분가루) 2큰술
- 만드는 법: 준비한 야채(양파, 당근, 버섯, 브로콜리)는 초퍼(다지기)를 이용해 아주 잘게 다집니다. 입자가 크면 아기가 골라내거나 씹을 때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다진 야채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. 수분을 날려야 냉동 보관할 때 얼음 결정이 생기지 않고, 고기 반죽이 질척이지 않습니다. 볶은 야채는 반드시 한 김 식힙니다.큰 볼에 소고기, 돼지고기, 식힌 야채, 그리고 분량의 양념(간장, 배즙, 올리고당, 마늘, 참기름, 쌀가루)을 모두 넣습니다.
- 가장 중요한 과정: 반죽을 손으로 최소 5분 이상 치대어 줍니다. 많이 치댈수록 고기 단백질에서 찰기가 나와 구울 때 부서지지 않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떡갈비가 됩니다.
아이가 한 손에 쥐고 먹기 좋은 크기(가로 세로 5cm 내외, 두께 1cm 미만)로 동글납작하게 성형합니다. 가운데 부분을 살짝 누스름하게 눌러주면 구울 때 부풀어 오르면서 골고루 잘 익습니다.
2. 워킹맘의 시간 절약
완벽한 냉동법과 초스피드 조리 기술대량으로 만든 음식을 냉동실에 그냥 겹쳐서 넣으면 하나의 거대한 고기 덩어리가 되어 나중에 떼어내기 불가능해집니다.
워킹맘의 퇴근 후 시간을 단 10분이라도 단축하기 위해서는 소분과 보관 전략이 정교해야 합니다.
1) 달라붙지 않는 철벽 소분 보관법
- 종이호일(유지 유산지) 활용하기: 넓은 쟁반이나 밀폐용기 바닥에 종이호일을 깝니다. 그 위에 돈가스나 떡갈비를 서로 닿지 않게 한 줄로 올립니다. 다시 그 위에 종이호일을 덮고 고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'샌드위치 구조'를 만듭니다. 이렇게 하면 꽁꽁 얼어도 종이호일만 한 장씩 들추면 고기가 쏙쏙 잘 떨어집니다.
- 급속 냉동 후 지퍼백 이동: 쟁반째로 냉동실에 넣어 2~3시간 바짝 얼립니다. 겉면이 단단하게 얼면 꺼내어 필요한 만큼씩 지퍼백에 한데 모아 담아 보관합니다.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냉동실 공간 활용에 매우 좋습니다.
- 날짜 기입은 필수: 아기 먹거리인 만큼 지퍼백 겉면에 만든 날짜를 네임펜으로 크게 적어둡니다.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수제 냉동 식품이므로 최대 1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습니다.
2) 퇴근 후 10분 컷! 해동 없는 속성 조리법지친 퇴근길, 집에 오자마자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를 돌리거나 몇 시간 전부터 냉장 해동을 할 여유는 없습니다.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조리해도 갓 만든 것처럼 맛있게 익히는 기술입니다.
3. 질릴 틈이 없는 변신
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 돈가스를 주면 아이는 금방 식사를 거부 할 수 있어요. 그래서 주말에 만들어 둔 이 두가지 치트키 메뉴를 베이스로 삼아 최소한의 노력으로 건강한 유아식 만들어 주세요!